푸드나무, 공모가 2만4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푸드나무, 공모가 2만4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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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 총 373억 원 규모…오는 18일~19일 청약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사진=IR큐더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사진=IR큐더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푸드나무는 지난 11일~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가 2만4000원은 희망밴드가(1만8700원~2만2700원)을 초과한 금액으로 총 공모금액은 373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사이트 개발 및 운영과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약 959개의 기관으로 791.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두드러졌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대부분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 푸드나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확약비중 또한 높았다"고 덧붙였다.

푸드나무는 2011년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만들고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랭킹닭컴은 다양한 종류의 닭가슴살과 가정간편식(HMR), 신선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139개의 브랜드와 3533개의 제품이 입점, 회원수 56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간편건강식품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랭킹닭컴 외 건강·헬스 컨텐츠를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문 대표이사는 "핵심 경쟁력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헬스, 건강, 다이어트 등 푸드테크 기반의 웰니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드나무의 일반청약자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1만1170주이다. 오는 18일~19일 이틀간 진행되며,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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