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폭스바겐그룹 출신 코넬리아 슈나이더 영입
현대차, 폭스바겐그룹 출신 코넬리아 슈나이더 영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터스튜디오 운영, 스페이스 마케팅 기획 및 글로벌 전시회 운영 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 (사진=현대자동차)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과 스페이스(공간) 마케팅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 는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체험관 '포럼'의 총책임자인 코넬리아 슈나이더(54)를 고객경험본부 내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현대차에 합류하게 될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운영과 스페이스 마케팅, 모터쇼 등 글로벌 전시회 기획·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전반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슈나이더 상무는 독일 함부르크대학 사회·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TV 채널의 행사 담당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30대 초반에 프레미어레 TV의 전시 및 이벤트 총괄에 임명됐다.

이후 소니와 타임워너 독일 지사에서 고객 체험 업무를 담당했고, 2003년부터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포럼'의 총책임자 역할을 맡아왔다.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자동차와 다양한 분야에서 나의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 지식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한 이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디지털 고객 경험 위주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삼성동 코엑스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차례로 개관했다. 

지난 3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gin Award)'에서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