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유가 하락 영향
8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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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0.1%↓수입물가 0.2%↓
수입물가 8개월 만에 하락 전환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특히 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오다가 지난달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로는 수입물가가 10%, 수출물가는 2.1% 각각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는 원화기준 87.61(201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2018년 8월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제1차금속제품, 섬유및가죽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원ㆍ달러 평균환율은 1121.15원으로 전월(1122.8원) 대비 0.1%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2% 하락한 89.40(201년=100)으로 집계됐다.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0% 상승한 수치다.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8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지난 7월 73.12달러/bbl에서 8월 72.49달러/bbl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품목별로 수출물가는 공산품이 0.1% 하락하고, 농림수산품은 0.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원재료의 경우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중간재(0.1%), 자본재(0.3%), 소비재(0.1%)등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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