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연 3.3% 금리 '후분양 표준 PF대출' 시행
HUG, 연 3.3% 금리 '후분양 표준 PF대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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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HUG)
(자료=HUG)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앞으로 후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자는 연 3% 초반의 저금리로 사업비 대출이 가능해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후분양 표준 PF대출' 제도를 오는 14일 이후 보증신청분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HUG의 보증이 없는 후분양 일반 PF대출은 현행 연 6∼10%의 사업장별 금리에 차등을 뒀으나, 표준 PF대출의 경우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1.68%포인트(p)를 더해 3%대 초반에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수수료는 면제된다.

앞서 HUG는 사업자의 보증료 부담도 완화하고자 지난 7월 말 후분양대출보증 보증료율을 연 0.422∼0.836%로 종전 대비 약 40% 인하한 바 있다.

이 상품의 주관금융기관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및 KEB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는 주택사업자는 HUG와 주관금융기관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후분양사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70% 수준의 PF대출이 필요함에 따라 사업자 금융비용 부담이 큰 만큼 저금리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후분양 표준 PF대출 출시로 민간자율에 의한 후분양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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