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사이언스파크 LG 미래 책임질 R&D 메카"
구광모 LG 회장 "사이언스파크 LG 미래 책임질 R&D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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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주)LG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
구광모 (주)LG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구광모 (주)LG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사이언스파크는 LG 미래를 책임질 연구개발(R&D)메카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LG 미래에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사이언스 파크에 선대 회장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가졌듯이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 중인 성장사업과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 등 전장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전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천과 국내와 북미, 일본 지역의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스타트업발굴강화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미래 성장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빨리 읽고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조직과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G는 현재 미국에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해 자율주행 부품, 인공지능, 로봇분야의 스타트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출연한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투자기업이다.

또 LG사이언스파크는 일본 도쿄에 '일본 신사업개발담당'을 두고 소재·부품 분야에 강점을 가진 현지 강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LG가 총 4조원을 투자해 올해 4월 문을 연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 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 7000여명이 상주해 있다. LG는 오는 2020년까지 연구인력을 2만 20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권영수 (주)LG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박일평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계열사 R&D 책임 경영진과 김동수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대표가 참석해 구 회장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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