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GT] 에코 EV 챌린지 결승, 현대 코나 EV 1·2·3위 '포디움 석권'
[전남 GT] 에코 EV 챌린지 결승, 현대 코나 EV 1·2·3위 '포디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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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복합 406㎞(도심 444㎞·고속도로 359㎞)
에코 EV챌린지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강창원의 모습 (사진= 전남GT)
에코 EV챌린지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강창원의 모습 (사진= 전남GT)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코나EV는 한 시간 서킷 내구 레이스에서 뛰어난 경제성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2018 전남 GT에서 열린 '에코 EV 챌린지' 내구레이스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EV가 포디움을 모두 석권했다. 

에코 EV 챌린지 결승전에서는 강창원(개인)이 1시간 03분42.824의 기록으로 첫 우승자가 됐다. 그 뒤로 이동호(아반떼 컵)와 구본승(개인)이 각각 2, 3위를 차지해 첫 대회 포디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코나EV로 출전했다.       

이번 에코 EV  챌린지에는 현대 아이오닉 EV(4대), 쉐보레 볼트 EV(1대), 현대 코나 EV(4대) 총 9대가 출전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순수전기차들의 서킷 레이스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에코 EV 챌린지는 충전된 전기를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하는데 레이스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일반 공도가 아니라 서킷이라는 점은 전기차 내구레이스에서 악재가 될 수 있어 출전 드라이버들의 레이스 조율이 성적에 영향을 미쳐 전략이 필요했다. 

이날 첫 우승자인 강창원의 경우도 처음 치고 나갈 때 풀악셀을 사용했고 이후 레이스에서는 풀악셀을 밟지 않고 탄력주행하면서 마지막까지 레이스 조율을 통해 순위 변화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는 이어지고 있었다.

에코 EV 챌린지 결승전 모습 (사진= 전남GT)
에코 EV 챌린지 결승전 모습 (사진= 전남GT)
현대 코나 EV 충전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 코나 EV 충전 (사진= 현대자동차)

이번 첫 경기에서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준 현대 자동차 코나 EV의 전기 출력만 보면 아이오닉은 120마력, 코나는 204마력이다. 코나 일렉트릭의 0 100km/h 가속성능은 아반떼 스포츠와 맞먹는 7.6초이며, 연비는 5.6km/kWh, 0g/km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국내에 나와있는 모든 전기차들 중 가장 긴 복합 406㎞(도심 444㎞·고속도로 359㎞)다. 

에코 EV 챌린지에서는 강창원(코나EV)이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60분간 총 32랩(1랩=3.045km)인 97.44km로 첫 우승자가 됐다. 특히, 선수들의 경우 포메이션랩까지 계산했을 때 약 100km를 서킷에서 주행해 좀 더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만나도록 했다.

에코 EV 챌린지 결승 스타트 사진. (사진= 전남GT)
에코 EV 챌린지 결승 스타트 사진. (사진= 전남GT)

우승을 차지한 강창원 선수는 "경기 전 동력성능이 부족할 것 같았는데 60분간 달리기에는 충분했다"며 "처음에 93% 충전이 돼 있었고 풀 드라이빙을 펼치지 않았지만 레이스를 펼치기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빠른 스피드를 펼쳤음에도 7%가량 전기가 남아있어 서킷에서 재미있는 레이스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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