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물가 안정용' 수산물 8439톤 방출
해수부 '추석물가 안정용' 수산물 8439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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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명태·오징어 15~30% 할인판매
해양수산부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명태·오징어·갈치·조기 8439t을 방출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7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해양수산·양식·식품·박람회'에 참석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왼쪽 둘째) 등이 수산물을 시식하는 모습이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명태·오징어·갈치·조기 8439t을 방출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7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해양수산·양식·식품·박람회'에 참석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왼쪽 둘째) 등이 수산물을 시식하는 모습이다. (사진=해양수산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8000톤(t)이 넘는 수산물을 방출한다. 3일 해수부는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t을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설명을 종합하면, 방출 대상 수산물은 명태·오징어·갈치·조기 4종이다. 방출량은 명태 6800t, 오징어 1112t, 갈치 482t, 조기 45t이지만,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국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처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

소비자들이 방출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5~30% 싸게 살 수 있도록 '권장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전국 바다마트 17곳에서 특판행사도 연다. 9월 한 달간 이어지는 바다마트 특판행사에선 굴비세트 등 제수용품 10만개를 15~40% 할인가격에 만날 수 있다.   

추석 명절 기간 해수부는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과 조사공무원, 지도·조사원,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 약 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가 주요 단속 대상인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주로 살펴본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나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해수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해양 분야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국립해양박물관 특별공연과 체험행사(23~26일), 여수세계박람회 체험행사(22~26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체험행사(23·25) 등이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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