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다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98달러) 오른 69.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1.59%(1.21달러) 상승한 7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대(對)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수출 감소 전망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68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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