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안주야' 맛 통했다
대상 '청정원 안주야' 맛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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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 만에 1500만개 이상 판매, 매출 1000억 돌파
(사진=대상)
(사진=대상)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대상은 28일 '청정원 안주야(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 누적 매출 1000억원(소비자가격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안주야는 일반 간편식과 달리 소비층이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의미 있다"며 "혼술, 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안주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이고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짚었다.

대상은 안주야를 출시하면서 손질이 까다로운 부산물 원료 조리에 대한 연구개발에 힘을 쏟았다. 해동, 전처리, 가열 등 공정을 원물별로 최적화해 주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품별 조리공정도 차별화했다. 막창, 닭발, 곱창 등은 불에 구운 맛을 내고자 직접 불을 쏘는 직화 공정을 도입하고 '데리야끼훈제삼겹'은 훈연 공정을 적용했다. 볶음 요리는 커다란 솥에서 갖은 양념과 향미유 등을 넣고 볶았다. 특히 대상의 60년 조미 노하우를 살린 특제 소스와 양념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냈다.

소비 흐름에 발맞춰 '논현동 포차 스타일',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등 특징을 살린 메뉴를 선정하고 1인가구, 혼술족을 겨냥해 소용량 포장에도 신경 썼다. 이에 힘입어 안주야는 출시 초기부터 별도 홍보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품귀현상을 빚었다. 지난해 3월 11번가에서 실시한 '청정원 브랜드데이'에선 전 제품 가운데 최단시간에 초기물량이 매진됐다.

출시 첫 해인 2016년 판매량 125만개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에 견줘 5배 성장한 670만개를 기록했다. 올해도 8월까지 700만개가 팔렸고, 연말까지 15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혼술, 홈술족을 겨냥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저녁이 있는 삶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안주야는 혼술, 홈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안주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써, 안주야를 시장 내 확고한 1위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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