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S300 여객기' 국제노선 투입 확대
대한항공, 'CS300 여객기' 국제노선 투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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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김해-나고야' 노선‧12월 '김해-나리타' 노선‧2019년 1월 '김해-후쿠오카/삿포로'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의 'CS300 여객기'를 기존 국내선에 이어 국제노선으로 확대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CS300 여객기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의 'CS300 여객기'를 기존 국내선에 이어 국제노선으로 확대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CS300 여객기 모습.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의 'CS300 여객기'를 기존 국내노선에 이어 국제노선으로 확대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CS300 여객기는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최신 기종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7대의 CS300 여객기를 국내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CS300 여객기는 알루미늄합금과 탄소복합소재 사용을 통한 항공기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CS300 여객기의 '이코노미(Economy)' 좌석 경우 동급 항공기보다 4.6cm 더 넓은 48.3cm에 달해 승객들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국제선 편도 기준 3만원을 더 지불하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10cm 더 긴 '이코노미 플러스(Plus)' 좌석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CS300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105석과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 25석으로 총 130석을 운영한다.

또 대한항공은 CS300 여객기를 통해 기내 근거리통신망(Wi-Fi)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선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5일부터 '김해-나고야' 노선을 시작으로 12월 5일부터 '김해-나리타' 노선‧오는 2019년 1월 5일부터 '김해-후쿠오카/삿포로' 노선에 CS300 여객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S300여객기를 오는 2019년 1월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해 중‧단거리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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