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24일부터 '나무하나' '가이거' '에이치 바이(H by) 이카트리나' 등 잡화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단독 출시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고급 소재와 합리적 가격이 장점인 이 브랜드들은 재구매율이 높아, 출시 이후 주문금액이 2300억원에 이른다.
24일 오후 9시45분부터 선보일 나무하나 신상품은 '데비펌프스'(12만9000원), '빠삐용 트롤리 스니커즈'(19만9000원), '쿠셔니로퍼'(11만9000원) 등이다. 이 가운데 남녀공용 상품인 스니커즈와 로퍼는 천연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색상과 디자인이 독특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2년 롯데홈쇼핑이 출시한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 나무하나는 이색적 디자인, 편안함, 합리적 가격대를 앞세워 매년 히트상품 톱 10에 이름을 올린다. 현재까지 총 94만 세트 넘게 팔렸고, 주문금액도 1500억원을 넘어섰다.
1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브랜드 가이거의 수제화 '샤피어펌프스'(13만9000원)와 '캐로니아펌프스'(13만9000원)는 27일부터 만날 수 있다. 2종 모두 이탈리아산 고급 소가죽으로 만들어 편안하고 실용적이다. 지난해 2월 롯데홈쇼핑이 출시한 가이거의 누적 주문금액은 580억원이 넘는다.
뉴욕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H by 이카트리나 신상품 '엔젤 토트백'은 9월10일 15만9000원에 선보인다. H by 이카트리나는 '격식을 갖춘 캐주얼 가방 브랜드'를 강조하는데, 실용적 디자인으로 인기라는 게 롯데홈쇼핑 설명이다.
손병삼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잡화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디자인도 강화해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패션잡화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