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식품수출이사, 태풍 '솔릭' 대비 나주배 작황 점검
aT 식품수출이사, 태풍 '솔릭' 대비 나주배 작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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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 나주시 나주배원협 소속 농가를 찾은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오른쪽)와 배민호 나주배원협 조합장이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1일 전남 나주시 나주배원협 소속 농가를 찾은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오른쪽)와 배민호 나주배원협 조합장이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백진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수출이사는 21일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에 대비해 전남 나주시 수출용 배 재배농가와 나주배원예농협 선과장을 찾아 작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aT에 따르면, 올해는 지속적인 이상기온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나주 일대 배 생산량이 많게는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꽃 개화기인 지난 4월 갑작스런 저온현상으로 착과율이 떨어졌으며, 여름철 유례없는 폭염이 겹쳐 배 주산지인 나주 일대 타격이 큰 셈이다. 

게다가 배 농가 대부분 태풍 솔릭의 위험 반경에 들 것으로 예상돼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백진석 이사는 출하가 시작된 배 작황을 살피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를 당부했다. 백 이사는 "미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로 인정받는 우리 배의 선전을 위해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에 찾아온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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