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하반기 이익 개선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838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40억원에 그쳤다"면서 "시세 하락과 생물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지바이오가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부터는 양돈과 육계 시세의 높은 베이스가 제거됨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사료 사업부의 경우 하반기에는 전년도 기저효과가 제거되지만 페스웨이 실적이 추가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체 펀더멘털(기초체력) 향상도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고, 하반기 생물자산 평가 손실도 제한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자회사 옵티팜(지분율 37.5%)이 내달 중으로 상장함에 따라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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