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ERP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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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전문업체 비즈테크앤엑티모 인수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 CNS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모델’을 통해 ERP(전사적자원관리)사업 강화에 나선다.
LG CNS는 ERP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SMB(중견ㆍ중소기업) ERP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ERP 전문업체인 비즈테크앤엑티모(BNE)를 인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비즈테크앤엑티모는 세계적 ERP 솔루션기업인 독일 SAP의 골드파트너 社로서 현재 자동차 및 전기, 전자 등 SMB ERP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ERP고도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국내 100대 기업 중 70%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LG CNS는 비즈테크앤엑티모를 특화된 별도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며, 비즈테크앤엑티모의 현재 경영진에 의한 벤처스타일의 독립경영을 유지하면서 주요 인력교류, 공동사업수행 및 핵심지식을 공유해 ERP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이번 인수가 향후 국내 ERP시장의 변화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win-win)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 차원에서 이뤄졌다는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1월 발표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ERP시장은 2006년 5,270억을 시작으로 2012년 7,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SMB시장은 2012년 전체시장의 약 45%인 3,400억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향후 글로벌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국내 대형 IT업체들의 진출 등으로 SMB ERP시장의 성장과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ERP시장의 변화에 대해 LG CNS는 비즈테크앤엑티모의 우수한 BI역량을 확보, 핵심ERP(Core ERP)에서 확장ERP(Extended ERP)까지의 풀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비즈테크앤엑티모는 LG CNS의 브랜드를 통한 기업신뢰도 제고 및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 컨소시엄 활용을 통한 수주 역량 극대화 등 양사가 향후 ERP시장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중ㆍ대형 ERP시장에서부터 SMB시장에 이르는 ERP 전 영역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SMB시장에서 비즈테크앤엑티모의 특화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양사는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ERP시장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2010년까지 ERP사업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ERP사업분야에서는 ▲LG CNS는 중ㆍ대형시장에서, 비즈테크앤 엑티모는 SMB시장에서 각각 특화해 국내 ERP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LG CNS의 투자를 통해 비즈테크앤엑티모의 특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강화하며 ▲양사의 컨소시엄 활용을 통해 수주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BI사업분야에서는 ▲비즈테크앤엑티모의 BI역량을 바탕으로 한 확장ERP사업의 경쟁력을 통해 ERP수주경쟁력을 높이고 ▲고수익 사업으로서 BI라이센스 매출을 확대하고 ▲향후 신규 중대형 고객 발굴 및 후속 연계사업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신재철 LG CNS사장은“LG엔시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비즈테크앤엑티모와의 ERP분야 강화를 통해 LG CNS의 사업역량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인수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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