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아홉, "동료에 이성적 호감 느껴"
애정표현, '내색않는 은근한 친절'(55%)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대다수 직장인이 동료에게 이성적 호감을 가져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천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직장동료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어떤 점에 호감을 갖게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외모, 스타일'52.2%)이 1위를 차지했고, '일에 대한 열정, 능력'(43.8%)이 뒤를 이었다.
호감을 갖게 된 이후의 태도로는 55%가 '은근히 친절을 베풀었다'고 답했다. '내색하지 않기 위해 애썼다'는 응답도 27.5%나 됐다.
이성적 감정이 사내커플로 이어진 경험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40.3%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이 중 31.3%는 ‘현재까지 교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60.7%는 사내커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이 크다'(48.5%)와 '생활패턴이 같아 데이트를 자주 할 수 있다'(44.5%)를 꼽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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