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거라며 목표주가 2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 2분기 실적은 32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86억원을 기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법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한 1902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하며 사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중국 합산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성장한 1216억원을 달성해 다소 아쉬운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상인의 경우 영업상황이 견조해 하반기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광저우법인의 경우 기업용 관리 소프트웨어(SAP)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부자재 발주지연 및 생산일정 차질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지만 일시적인 영향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주요 고객사 신제품 런칭이 3분기에 예정돼있어 하반기 외형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해외 거점지역에 선제적으로 생산설비를 투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지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독보적인 외형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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