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7% 늘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가 유럽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매출은 전체 80%를 차지한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셀트리온은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에 맞추기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과 신약 개발에 따른 경상개발비, 미국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특허 소송 비용,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선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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