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카카오가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수혜감으로 오름세다.
8일 오전9시15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대비 2000원(1.67%)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은행 규제혁신 방문행사'에서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이야말로 고여 있는 저수지의 물꼬를 트는 일"이라고 발언해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에 제한을 두는 제도다. 은행법상 산업자본은 의결권이 있는 은행 지분을 4% 넘게 가질 수 없다. 다만 4% 초과분에 대한 의결권 미행사를 전제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최대 10%까지 보유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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