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3억원으로 3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11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를 포함한 화장품 매출은 상반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성장하며 매출 비중이 52%까지 확대됐다. 화장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분기 48%로 점차 증가해왔다. 올해 상반기엔 처음으로 생활용품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며 전통적인 생활용품기업에서 생활뷰티기업으로의 면모를 견고히 하고 있다"며 "화장품사업 강화를 위해 상반기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우'를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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