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필름·자회사 실적 개선 긍정적"-신영證
"SKC, 필름·자회사 실적 개선 긍정적"-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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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7일 SKC에 대해 필름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전사업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화학부문은 4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24% 개선된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C의 성장사업은 중국 마스크팩 프리미엄 시장 진출로 뷰티앤헬스케어(BHC)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8% 증가해 이익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더스트리소재부문의 필름실적은 1분기 비수기를 지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지만, 원료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 증가한 5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경쟁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공급이 증가해 전분기대비 9%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유럽 프리미엄 프로필렌글리콜(PG)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적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필름 부문은 모바일관련 고기능소재(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광학용 투명접착필름(OCA) 등) 판매 확대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HT&M)의 제품 믹스로 수익성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투명 PI필름의 양산은 내년 7월부터 이뤄질 예정으로 2020년 본격적인 매출 반영을 통해 필름 부문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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