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 봉사단이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에는 한수원 직원과 해오름동맹 지역 내 6개 대학 재학생·체코 현지 원전업계 소속 봉사자 등 총 44명이 참여한다. 해오름동맹은 울산과 경주 등 동해권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봉사단원들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의 노인·장애인 복지기관을 찾아 돌봄 활동과 한국 문화체험활동을 펼치고, 축구장과 아이스하키장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 봉사단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현지 청소년 축구팀을 대상으로 과학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봉사도 시행한다.
오는 16일에는 태권도·K-Pop댄스·한국 전통음식·전통 공예 등 체험부스를 이용해 문화교류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체코는 트르제비치와 가까운 두코바니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업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이번 체코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체코 간 우호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나아가 대한민국의 평판을 높여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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