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단독 출시 1만 세트 매진…7일 오후 9시45분 2차 방송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가수 홍진영의 '홍샷(Hong Shot) 파운데이션'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6일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31일 단독 출시해 1만 세트 매진을 기록한 홍샷 파운데이션 추가 물량을 일주일 만에 확보했으며, 오는 7일 오후 9시45분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홍샷은 홍진영이 기획·연구개발에 참여한 화장품 브랜드다. 홍진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술 마신 뒤에도 변하지 않는 화장으로 화제가 되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판매 방송을 준비했다. 7월31일 오후 9시45분부터 60분간 이어진 출시 방송에선 파운데이션·컨실팩트·틴트를 세트로 묶어 8만9000원에 팔았다.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 직접 출연해 파운데이션·컨실러·비비(BB)크림을 한 번에 바를 수 있는 홍샷 파운데이션의 특징을 설명하고, 화장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날 방송 시작 전 2000여명이 미리 주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TV홈쇼핑을 많이 보는 40~50대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았다. 20~30대 주문 비중이 40%에 이를 정도였다.
손병삼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연예인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화장 잘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홍진영과 4개월 동안 홍샷 판매 방송을 기획했다.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는 패션, 뷰티 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