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열마진 하락으로 이익부진 지속"-하나금융투자
"지역난방공사, 열마진 하락으로 이익부진 지속"-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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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열사업부 마진율 하락으로 이익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지난 7월 열요금 정산 결과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며 "2016년 인하요인은 3년간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2017년과 2018년 발생분은 남아있어 열마진은 앞으로 2년간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전력부문 마진은 최근 안정된 유가가 가스요금에 반영되는 3분기부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급등 시 가스 정산 시차로 인해 실제 연료비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4분기 화성 동탄 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이후 전기판매실적은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중이지만 열요금 정산으로 3년 연속 인하요인이 발생하면서 열부문 이익은 연간 적자가 예상된다"며 "현재 시점에서 2020년까지 인하요인이 남아있어 이익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전력부문은 3분기부터 가스요금 정산구조에 의한 연료비 괴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열마진이 회복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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