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명을 채용한 제1차 채용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운용직 정원 증가와 결원을 감안해 총 3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부문은 운용전략,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각 분야이며, 특히 공단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고려해 해외투자(증권·대체 11명), 책임투자(3명), 투자자산 관리(세무 등 4명) 전문 인력을 집중 보강할 방침이다.

공단 기금운용직은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하고, 이번 공개 모집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임용된다.

이번 모집은 지난 제1차 채용과 같이,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차별적 요인을 지원서 기재사항에서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13일 오후 6시까지며, 채용 일정 및 지원 자격요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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