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해외수주 기대 유효…목표가↑"-현대차證
"현대건설, 하반기 해외수주 기대 유효…목표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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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 해외수주 기대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2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6억5000만원으로 1.5% 줄었다.

박현욱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예상수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해외 수주 기대가 유효하며,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라크 까르빌라 정유, 쿠웨이트 알주르 LNG터미널, 쿠웨이트 신규 정유공장, 우즈베키스탄 GTL의 현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 하반기 기대되는 프로젝트인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및 사우디 조선소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해외 수주 기대감을 고려했을 때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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