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기, 코스맥스, 삼성엔지니어링을 7월 다섯째 주(7월30일~8월3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기에 대해선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이 확대되고, 무라타 MLCC 가격 인상이 전망돼 타 MLCC 업체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 3분기 전장용 MLCC 신규라인 생산 능력이 5배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5배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에 대해선 "미국 오하이오 법인의 적자 개선이 가시화되고, 중국 매출액은 여전히 30%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낮은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 모멘텀과 독보적인 해외 성장성이 연중 내내 부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2분기 매출액 1조3500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 이익 안정화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며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금액은 6조2000억원으로, 풍부한 파이프라인 감안 시 전년 이상의 신규 수주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이클은 이제 시작이고 주가는 충분히 조정됐다는 점에서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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