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라오스 댐 사고 피해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대한한공, 라오스 댐 사고 피해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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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3만6천리터·담요 2000장 등
대한항공이 지난 23일 라오스 댐 사고로 피해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27일 지원했다.  KE461편 여객기를 통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라오스 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27일 지원했다. KE461편 여객기에 긴급 구호물품이 실리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라오스 댐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담요 등 긴급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KE461편 여객기를 이용해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구호품은 생수 제주퓨어워터(Jeju Pure Water) 3만6000L·담요 2000장 등 약 40톤 물량으로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한 국내 긴급 구호품 지원은 국내기업 중 처음이다.

피해지역은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주(州)로 구호품은 수도 비엔티안보다 가까운 베트남 다낭을 통해 전달된다. 아타푸주 인근 6개 마을에서는 지난 23일 대형 수력 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됐다. 이로 인해 물이 범람해 6000여 명의 이재민을 비롯해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운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재난 구호 현장에 발 빠르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항공업의 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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