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꽃·야자수 무늬 패션 대세
휴가철, 꽃·야자수 무늬 패션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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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스포츠·여성복 브랜드, '화려한' 문양 하와이안 셔츠나 원피스 제안
하와이안셔츠 (사진=이랜드월드)
하와이안셔츠 (사진=이랜드월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가에서 앞다퉈 '휴가지룩'을 선보이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휴양지에서 입는 옷인 만큼 밝고 화려한 문양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휴가지룩 대명사 '하와이안 셔츠'는 올해도 선발투수로 꼽혔다. 이랜드월드는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후아유(WHO.A.U)를 통해 10가지 하와이안 셔츠를 제안한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후아유 하와이안 셔츠엔 꽃과 팜나무, 파인애플, 서프보드 그래픽이 새겨졌다. 지난해 동이 났던 '유니 하와이안 꽃무늬 셔츠'는 새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여성과 남성용으로 구분돼 있어 '커플룩'으로도 손색 없다.

'스카잔 자수 셔츠'는 양쪽 가슴에 서프보드 자수를 새겨 고급스럽고, 문양이 단순해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외투처럼 걸칠 수 있는 반팔 셔츠형 '하와이안 로브'도 있다. 아이보리색에 팜문양이 들어가 있으며, 가디건과 원피스로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하와이안 셔츠 가격대는 2만9900원~4만9900원.

이랜드월드 측은 "하와이안 셔츠는 화려한 문양 덕분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포인트 주기 좋다. 차분한 색상 슬랙스나 면, 청소재 반바지를 함께 입으면 누구나 쉽게 휴양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럭키슈에뜨 'A라인 플리츠 민소매 니트 원피스'와 코벳블랑 꽃무늬 원피스 (사진=각 사)
왼쪽부터 럭키슈에뜨 'A라인 플리츠 민소매 니트 원피스'와 코벳블랑 꽃무늬 원피스 (사진=각 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스포츠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서 선보인 '야자수 프린트 로브(15만원)' 역시 시폰 소재, 상록수 로고 그래픽이 적용돼 '리조트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에선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에스닉 자수 블라우스(10만원대)'를 선보였다. 'A라인' 형태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소매와 밑단에 자수 문양이 있어 자유분방한 감성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올리비아로렌 담당자는 "블라우스 문양이 화려한 만큼 하의는 단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색상이 돋보이는 바지와 입으면 발랄하고 경쾌한 휴가지룩이 되고, H라인 치마를 선택해 세미 정장풍으로도 입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패션업계에선 옷 한벌로 리조트룩을 완성할 수 있는 원피스도 대거 선보였다. 코오롱FnC 럭키슈에뜨에선 "하양이나 파스텔톤은 환한 인상을 주기 좋다"며 '플리츠 빅 카라 니트 드레스(29만8000원)'를 휴양지룩으로 추천했다. 노랑과 보라색으로 출시된 이 원피스는 짧은 기장에 주름 장식이 있어 발랄함을 준다.

지엔코 패션 브랜드 코벳블랑에서도 체형별 맞춤 원피스를 제안했다. 통통한 체형이 고민인 여성에겐 넉넉한 셔츠형 원피스를, 마른 몸매의 경우 화려한 꽃무늬를 추천했다. '패완손톱(패션의 완성은 손톱)'이라는 말에 걸맞게 휴가철 손톱에 붙이기 좋은 '젤 네일' 소개도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편집숍 아리따움은 화사함이 돋보이는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온트로픽스 시리즈 '체크 리브스', '딜라이팅 그린', '스퀴즈 오렌지'를 비롯해 '모디 젤 네일 디자인 팁'과 '모디 젤 패디 디자인 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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