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실적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51억원, 6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1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에어컨 관련 매출은 부진했지만 생활가전 판매가 예상대비 높았고,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TV가전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계절성 가진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부진했던 에어컨 수요의 빠른 증가 △생활가전 침투율 증가 지속 △ 소비경기와 무관한 가전 수요 증가 지속 등의 이유로 3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에어컨 판매 부담이 있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는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영업환경이 구축돼 실적강도가 2분기 대비 높아질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13억원, 9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1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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