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개별 관광객 공략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개별 관광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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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브랜드로 차별화···총 350여개 입점
올 연말까지 매출 1800억원 목표
서울 서초구 반포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중앙에 위치한 3D 비디오파사드의 모습. (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 서초구 반포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중앙에 위치한 3D 비디오파사드의 모습. (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지하 파미에스테이션부터 이어져있는 면세점은 속이 꽉 찬 실속 있는 매장이라는 느낌이 어울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천장에 설치된 3D 비디오 파사드는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다.

19일 신세계에 따르면 전날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베일을 벗었다. JW메리어트호텔과 경부·호남을 연결하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서울 강북 명동이 깃발을 들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다면 강남점은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한마디로 구매 단가가 높은 자유여행객이 주 고객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브랜드 눈높이도 이에 맞췄다. 영(Young)·트렌디(Trendy)·럭셔리(Luxury) 3가지 주제로 총 350개 브랜드가 입점했는데 명품 신발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세르지오로시', 고급 시계·주얼리 브랜드 '브레게'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구찌, 생로랑, 끌로에, 마크제이콥스, 겐조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구색을 갖췄다.

박준홍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장은 "입점 브랜드 수가 적은 만큼 인기 브랜드들을 엄선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브랜드가 점포를 열 계획"이라며 "올 연말까지 매출액 1800억원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서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S'가 나타났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수천만명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왕홍은 물론 1인 크리에이터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전문 장비는 물론 툭수 조명이 설치된 셀카존, 라이브 방송존까지 마련돼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에는 3D 비디오파사드가 설치돼 있었다. 다양한 언어로 환영인사가 나오더니 전주 한옥마을, 남이섬, 동해, 경주 등 전국 팔도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왔다. 특히 이 3D 비디오파사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영상의 입체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국내 패션과 뷰티 제품을 알리는 공간도 전체 매장의 36%를 차지했다. 보브, 지컷, 널디, 파인드카푸어, 로사케이, 슈콤마보니, 칼린 등 국내 패션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2층 한국 화장품 코너에는 중소기업 제품과 함께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스킨푸드, 토니모리, 아이소이 등의 인기 로드샵 브랜드도 함께 입점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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