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수출 1위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주류는 18일 '클라우드'가 국내 맥주 브랜드 가운데 캄보디아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클라우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로 4만1000상자(1상자 7.92리터) 수출됐다. 이는 330ml 병으로 100만병에 해당된다. 캄보디아로 수출된 국내 맥주 6만6000상자 가운데 63%에 이르는 수치다.
롯데주류는 캄보디아 진출을 위해 꾸준히 시장조사를 했고, 수출을 시작한 이후 현지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툭툭(Tuk Tuk)'과 홍보차량을 통해 클라우드를 광고하고 있다. 또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캄보디아어 광고를 제작하고,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클럽파티를 열며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1~5월에는 캄보디아에 대한 맥주 수출량이 2000상자에 불과했지만, 올해 2월부터 클라우드를 수출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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