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혼조세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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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기조에 23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0p(0.03%) 상승한 2311.5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p(0.06%) 상승한 2312.26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불안이 다소 잦아든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2포인트(0.38%) 상승한 2만5019.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11%) 오른 2801.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포인트(0.03%) 상승한 7825.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2.3% 올랐다.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은 1.8%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 원, 915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1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6억85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1.93%), 의약품(0.92%), 0.26%), 기계(0.71%), 화학(0.26%), 철강금속(0.03%), 제조업(0.37%)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섬유의복(-0.16%), 비금속광물(-0.19%), 금융업(-0.32%), 통신업(-0.81%) 등은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32%), 셀트리온(1.04%), POSCO(0.63%), 현대차(2.86%), 삼성바이오로직스(1.37%), LG화학(0.30%), 삼성물산(1.72%)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0.56%), NAVER(-0.26%), KB금융(-0.90%)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14곳)이 하락종목(349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0p(0.23%) 오른 829.7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02p(0.36%) 하락한 830.9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0%), 신라젠(2.41%), 나노스(3.41%), 바이로메드(4.12%), 포스코켐텍(0.64%), 셀트리온제약(0.24%), 휴젤(0.96%)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톡스(-1.41%), 스튜디오드래곤(-0.67%), 에이치엘비(-0.22%)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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