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2310선 회복
코스피, 外人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23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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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홀로 2250억원어치 매수
코스닥도 1%대 급등…820선 안착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1%대 급등, 231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4p(1.13%) 상승한 2310.90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8.01p(0.35%) 오른 2293.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2310선에 안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1억원, 94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25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065억2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기계(2.92%), 섬유의복(2.86%), 은행(2.73%), 증권(2.22%), 철강금속(1.14%), 종이목재(0.71%), 비금속광물(0.48%), 운수장비(0.60%), 제조업(1.46%)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보험(-0.10%), 음식료업(-0.16%), 전기가스업(-0.4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74%), POSCO(1.77%), LG화학(3.55%), KB금융(4.54%), LG생활건강(3.28%), 현대모비스(3.61%), 신한지주(2.61%)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현대차(-0.41%), NAVER(-1.41%), 삼성물산(-3.73%) 등은 떨어졌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고의공시 누락'으로 제재를 받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6.29%) 하락한 4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74곳, 하락종목 256곳, 변동 없는 종목은 6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p(1.05%) 상승한 827.89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30p(0.16%) 상승한 820.5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 820선에 안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3%), 나노스(1.96%), 메디톡스(2.60%), 셀트리온제약(1.45%), 컴투스(0.05%), 카카오M(0.4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신라젠(-0.14%), 에이치엘비(-0.33%), 휴젤(-0.30%), 코오롱티슈진(-0.12%), 포스코켐텍(-2.89%)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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