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시즌…해외여행땐 '환율우대'·워터파크에선 '카드할인'
본격적인 휴가시즌…해외여행땐 '환율우대'·워터파크에선 '카드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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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은행
사진=각 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융권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은행들은 '환율우대', 카드사는 '워터파크 할인'에 주력하고 있어 다양한 이벤트를 챙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환율우대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별로 환전이나 해외송금을 하면 은행별로 최대 90% 우대율을 적용해준다. 환율을 90% 우대해준다는 것은 은행이 수수료 수익의 10%만 챙기고 환전해준다는 뜻이다. 

먼저 국민은행은 8월 말까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B 힐링 썸머(Healing Summer)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의 모바일 앱 '리브(Liiv)'에서 환전할 경우 최대 90% 환율우대를,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외화ATM기와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8월 말까지 '2018 썸머! 환전하기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하나은행의 스마트뱅크 '원큐(1Q)뱅크' 앱에서 사이버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영업점(공항지점 제외)과 콜센터를 통해 환전하면 최대 7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최대 10만원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쿠폰을, 영업점에서 환전하면 면세점 적립쿠폰과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말까지 '우리들의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 '위비톡' 또는 위비뱅크를 통해 미화 1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주요통화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 온라인 면세점 적립금 등도 제공한다. 또 영업점에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한 고객에게 주요통화는 70%, 기타통화는 30%의 우대환율을 적용해준다. 

인터넷에서 환전할 때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해 보려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외환수수료' 메뉴를 찾아보면 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외환길잡이' 코너에서도 은행별 인터넷 환전수수료 우대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카드사들도 휴가철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나들이족을 위한 놀이공원 할인은 물론,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워터파크 할인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국 30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션월드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종일권 구매 시 최대 66%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7월21일부터 8월15일까지 오후 4시 이후 입장 시에는 주중 2만원, 주말 2만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본인 포함 4명까지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국내 주요 워터파크와 놀이공원 20여곳에서 할인혜택을 준다. 경기 이천 테르메덴에서는 입장료의 절반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설악 워터피아와 리솜 스파캐슬,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에서는 입장료의 4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에버랜드와 서울랜드에서는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때 장당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롯데월드에서는 장당 4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전국 32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캐리비안베이에서는 본인 입장권은 이용 일자에 따라 40∼50%, 동반 1인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션월드는 본인 포함 4명까지 주중에는 30%, 주말과 공휴일에는 20% 할인이, 롯데워터파크에서는 전월 결제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본인은 50%, 동반 3인은 4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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