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2310선 터치 
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231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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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820선 회복 
13일 오전 종로구 한 금융공학연구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나오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회계 처리기준 위반 관련 공시를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를 16시40분부터 정지시켰다. 13일 오전 코스피는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장 중 230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종로구 한 금융공학연구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나오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회계 처리기준 위반 관련 공시를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를 16시40분부터 정지시켰다. 13일 오전 코스피는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장 중 230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장중 1%대 급등, 2310선을 탈환했다. 

13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33p(1.11%) 상승한 2310.3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8.01p(0.35%) 오른 2293.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며 2310선을 넘어섰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데다, 주요 기술주 주가가 약진한 것이 주효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24.44p(0.91%) 상승한 2만4924.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7p(0.87%) 상승한 2798.29에, 나스닥 지수는 107.31p(1.39%) 상승한 7823.9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78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나흘 만에 '사자' 전환한 기관이 804억 원어치, 외국인이 413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124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10억3800만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기계(2.42%)를 비롯, 은행(2.44%), 증권(2.39%), 전기전자(1.85%), 금융업(1.84%), 건설업(1.62%), 철강금속(1.45%), 화학(1.33%), 비금속광물(0.97%), 보험(1.05%), 섬유의복(0.89%), 의료정밀(0.73%) 등 많은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1.70%), 종이목재(-0.21%), 서비스업(-0.0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32%)가 사흘, SK하이닉스(4.32%)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POSCO(2.25%), 현대차(0.81%), LG화학(2.94%), KB금융(3.02%) 등도 강세다. 셀트리온(-0.35%), NAVER(-0.77%)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5.71%)는 전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공시누락 고의성을 인정하면서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40곳, 하락종목이 25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50p(0.67%) 오른 824.7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30p(0.16%) 상승한 820.5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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