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2006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 작년까지 임직원 3793명 참여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대상그룹은 휴가철을 맞아 11일 서울 신설동 본사에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학생들 방학과 직장인 휴가 기간이 겹쳐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철에 안정적으로 혈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에는 대상그룹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수는 3793명, 헌혈량은 1인당 500cc 기준 총 189만6500cc에 이른다.
올해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임직원 헌혈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40만원 상당의 종가집, 초록마을 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7월 한 달간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거쳐 혈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헌혈에 적극적인 젊은층이 방학과 휴가를 맞으면서 헌혈자가 급감하는 시기여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캠페인을 열고 있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는 문화에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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