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성황···모터스포츠 통한 '고객과 소통의 장'
'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성황···모터스포츠 통한 '고객과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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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주말 나들이로 인기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 주행 및 행사 사진. (사진=JP WORKS)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홍보 사진. (사진=JP WORKS)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운전 면허를 소지하면 누구나 '내 차로 서킷을 달린다' 생각만의 로망을 마음껏 서킷에서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차에 대한 이해와 안전적인 교육으로 모터스포츠라는 이해점을 심어준다."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관계자의 얘기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4라운드와 함께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 랩=3.908km)에서 지난 8일 개최됐다.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벨로스터 N 잠정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는 신차 출시를 앞둔 차량을 고객들에게 미리 체험 시키기 위해 다양한 트랙 시승 체험행사를 진행 하고있다.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에는 전국에 있는 시승차 16대 전부 가져와 트랙데이를 진행했다. 트랙데이는 자동차회사나 동호회 등 특정 단체에서 자동차 경주장을 임대해 자유롭게 주행하며 자동차 운전을 즐기거나 운전 실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이 포함된 행사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 주행 및 행사 사진. (사진=JP WORKS)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 주행 및 행사 사진. (사진=JP WORKS)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 주행 및 행사 사진. (사진=JP WORKS)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 주행 및 행사 사진. (사진=JP WORKS)

트랙데이는 일반인들이 일반 서킷 스포츠 주행권을 사서 주행하는 것보다 좀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대규모의 경우 각종 이벤트를 벌인다던지 굳이 서킷주행을 하지 않더라도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체험 시승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메인 인스트럭터들에게 서킷의 주요 코너 별 주행요령 과 서킷 안전교육을 받은 후 서킷을 본격적으로 체험한다. 주행을 하는 동안 인스트럭트들은 서킷의 정확한 레코드 라인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서킷에서 속도를 즐겼다.  

벨로스터 N은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N 브랜드 철학에 따라 개발된 현대차 두 번째 고성능 차량으로 벨로스터 N은 국내 및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로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 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이 장점이다.

첫 번째 차량으로는 지난해 유럽에서 'i30 N'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익스피리언스 데이 주행 및 행사 사진. (사진=JP WORKS)
벨로스터 N의 주행 사진. (사진=JP WORKS)

벨로스터 N은 고성능2.0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 레브 매칭(변속 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 전자제어 서스펜션(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이 기본 탑재됐다.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이 적용돼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강력한 배기음 연출도 가능하다.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라운드에서도 5차 트랙데이를 진행했다. 선착순 접수를 통해 40명이 아반떼 스포츠(현대), 벨로스터 N (현대), 스팅어(기아), IF소나타(현대), G70(현대), 뉴 모닝(기아) 등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참가했다. 

2016년 신설된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과 장소에 따라 순식간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활성화 되면서 일반인들의 자동차 관심도를 높이고 여기에 이어 모터스포츠 참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프로그램. (사진= 홈페이지)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프로그램. (사진= 홈페이지)

올해 현대 드라이빙 아케데미 커리큘럼을 보면 모터스포츠 입문 과정 '펀 클래스', 스포츠 드라이빙 중급 과정인 '스포츠 클래스', 중상급 과정인 '스포츠+ 클래스', 레이스 입문을 위한 심화 과정인 '레이스 클래스' 등 참가자 수준에 맞춘 다양한 클래스로 나뉜다. 

대회운영 대회 운영 담당 고흥문 이노션 스포츠마케팅부 차장은 "체험 주행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며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제공 및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며, 그 일환으로 일반인을 상대로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데 매번 조기 마감된다"며 "특히 수도권 거주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편의를 도모하고자 최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했는데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열린 트랙데이 주행컷. (사진= KSF)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열린 트랙데이 주행 모습. (사진= KSF)

이날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라운드 아반떼 챌린지 결승전에서 안효상이 폴 투피니시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모닝 챌린지에 출전한 권기원도 폴 투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트랙데이와 챌린지레이스를 강화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인프라 저변 확대 기여에 지향점을 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차전은 오는 9월 29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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