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값 거품은 '11%'(?)
강남 아파트 값 거품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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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2004년 이후 더욱 심화...전국 평균 5.5%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집값앙등에 따른 부동산 거품론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대표적인 버블쎄븐 지역인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 거품이 약11%로 정도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KDI가 2001년 이후 우리나라 아파트의 실제 가격을 매물과 매입 수요를 고려한 균형가격과 비교한 결과, 전국 평균으로는 아파트 가격이 3.3% 부풀려져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은 7.6%의 가격 거품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DI는 또 2004년 이후엔 거품 현상이 더욱 심화돼 전국 평균은 5.5%, 서울 강남 지역은 11%를 각각 기록했다.

아파트의 실제가격이 적정 균형가격을 웃돌게 된 건은 지난 2001년부터이며, 2004년에 가장 큰 거품 현상을 보인 뒤 최근에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KDI는 설명했다.

한편, KDI는 이같은 가격 거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신규 건설과 재건축 일정을 장기 계획에 따라 일관성있게 추진해 불필요한 가격 상승 기대감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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