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디스플레이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의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드림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부터 디스플레이 기술지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술 창업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첨단기술 창원지원 전문기업이다.
이날 발표회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한 '직접 기술' 분야 스타트업 5개 팀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응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 4개 팀이 차례로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 빌트인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발표한 '에스큐그리고'팀이, 우수상은 광편집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팜 조명 솔루션을 발표한 '쉘파스페이스팀' 등이 받았다.
이외에도 광 편집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팜 조명 솔루션을 발표한 '쉘파스페이스'팀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체 및 공정개발을 발표한 '페롤레드(PEROLED)'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수상 팀들에 상금과 함께 향후 투자 및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기술협력, 초기 투자비용 지원 기회 등을 줄 예정이다.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집단 지성의 활용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드림플레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해 상생의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