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내림세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50원(1.20%) 떨어진 4만5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4.23%)과 영업이익(-5.37%) 모두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15조3000억원)을 5000억원 가량 밑도는 수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추정치를 잇달아 하향했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