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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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지역 수출확대 위한 교두보 확보 노력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MIFB 2018) 행사장 내 한국관을 찾은 참관객들이 한국산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MIFB 2018) 행사장 내 한국관을 찾은 참관객들이 한국산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아세안 지역에 대한 국내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MIFB 2018)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올해로 19회째인 MIFB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박람회다. 지난해엔 23개국 500개 업체가 참가했고, 참관객은 2만명이었다. 

한국관 운영은 4회째다. 올해 한국관은 315㎡ 규모로 꾸몄는데, 24개 수출업체와 7개 지방자치단체가 인삼, 김치, 신선 과채류 등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한국관 운영을 맡은 aT 본사 아태수출부와 자카르타지사는 신규 바이어 발굴, 기존 거래선과 유대 강화 등 수출기반 확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달러 수준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구매력이 높은 편이다.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구실을 할 수 있는 나라인 셈이다. 게다가 전체 인구 가운데 이슬람교도가 61.3%를 차지할 만큼 '할랄' 시장의 중심지로도 꼽힌다. 이를 겨냥해 aT는 정부와 함께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 등을 통해 할랄 식품 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구매력이 있으면서 매년 20% 정도 수출이 신장되는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품 발굴과 효율적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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