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 선정
관세청, 인천공항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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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1·DF5 모두 차지…롯데 1·신라 2, 업계순위 변동 부를 수도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식품매장 모습. (사진=신세계디에프)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 식품매장 모습. (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알짜배기 면세사업권을 신세계디에프가 따냈다. 관세청은 22일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실시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특허심사(DF1·5) 결과 신세계면세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기존사업권 DF7에 이어 DF1과 DF5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총 8개 사업권 중 4개를 차지하며 인천공항 최대 면세사업자가 된 셈이다.

반면 지금까지 최대 사업자였던 롯데면세점은 해당 사업권들을 신세계에 넘겨줌으로 사업영역이 대폭 줄게됐다. 신라면세점은 예전과 같이 3개(DF2·4·6) 사업권을 운영하면서 변동사항이 없다.

이날 특허심사에 참석했던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화장품(DF1)과 패션·잡화(DF5) 사업권을 모두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관세청 심사에서 가격입찰이 승부수를 좌우했다고 보고 있다. DF1과 DF5를 기준으로 신세계는2760억원과 680억원을 써낸 반면 신라는 2200억원과 500억원을 써냈다. 두 사업권 모두 신세계가 많이 써낸 것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면세점에서 당연 화장품 부문이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온다. 전체 매출의 8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라며 "신세계의 인천공항 사업권 획득과 강남 센트럴시티 신규면세점 개장으로 롯데 1위, 신라 2위로 굳어진 업계 순위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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