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터스포츠 흥행' 새역사···"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쓴다"
'韓 모터스포츠 흥행' 새역사···"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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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때의 관중석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그리드 이벤트 전경. (사진=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올 시즌 용인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보여준 팬들의 성원은 결실을 맺는 듯 구름 관중이 몰리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지난 3경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개막전)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2,3전)에서 열렸다. 비록 전체 시즌 일정 가운데 3분의 1만 진행된 상황이지만 올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은 슈퍼레이스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많이 다가섰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앞선 3경기에는 총 4만5255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입장 관중 수는 1만5085명으로 지난해 평균관중 1만1664명에 비해 29%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는 2만4697명이 몰리며 역대 최대 관중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2년 사이 연도별 개막전 관람객 수는 2016년 1만2437명과 2017년 1만5822명로 집계됐다. 

관중 수가 늘어난 이유에는 슈퍼레이스 최고클래스인 스톡카(캐딜락 6000클래스)와 BMW M클래스 등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 그리고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경기 횟수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최종전까지 스피드웨이의 평균 관중 수가 1만2368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반응은 올 시즌 에버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도 관중이 늘었다. 특히 지난 2라운드에서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1만2427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3라운드 경기에는 일요일 하루에만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때의 관중석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때의 관중석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때의 관중석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8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때 마련된 부대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올 시즌 KIC의 평균 관중 수는 1만279명으로 지난 3년 동안의 평균치인 5093명과 두 배가 넘는다. 이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인근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얻으며 점차 가족 주말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다양한 경로로 슈퍼레이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한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 네이버 스포츠와 손을 맞잡고 매 라운드마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을 생중계하고 있다. 

채널A를 통해 생중계 된 3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0.319%로 집계됐다. 지난해 시청률 평균치가 0.1%에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개선됐다. 하이라이트 형식의 녹화ㅇㅇ중계와 숨은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슈퍼레이스 매거진도 KBS, IB SPORT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전달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KBS1 TV를 통해 방송됐던 1라운드 녹화중계의 경우 심야 시간임에도 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A를 통해 새벽에 전파를 탄 매거진 프로그램 2회는 0.6%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 스포츠의 경우 중계방송 시청자 수는 평균 1만2232명으로 집계됐다. 

방송뿐 아니라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모터스포츠의 팬을 형성하고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경기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 콘텐츠를 강화하고 중계방송의 범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올 시즌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쳄피언십 대회는 다른 시즌 때보다 라운드를 늘려 총 9라운드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오는 7월 2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4라운드 대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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