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5년째 저신장증 어린이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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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
CI=동아에스티
CI=동아에스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계열사 동아에스티(ST)가 성장호르몬제 기부로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22일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문제로 저신장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함이다. 

재단은 전국 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를 선발한다. 선정된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를 1년간 지원받는다. 지난해엔 저신장증 어린이 50명을 지원했다.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같은 연령대 표준 키에서 10cm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성장호르몬제 결핍에 의한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연평균 8cm에서 12cm까지 성장하는 임상 결과가 있어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기 위해선 연간 수백만원 이상 비용이 발생해 저소득가정에서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기 어렵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저신장증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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