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신제품 효과에 2분기 양호한 실적…목표가↑"-한화투자證
"오리온, 신제품 효과에 2분기 양호한 실적…목표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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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 효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선미 연구원은 오리온이 올해 4~5월 기간 동안 꼬북칩 증설, 생크림 파이 등 신제품류와 돌아온 썹칩 등의 투입으로 우호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농협과의 조인트벤처(JV, 합작투자사업)를 통해 신규 투입되는 그래놀라 제품을 고려했을 때, 올해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7312억원, 국내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8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사드로 인해 철수된 기존 제품의 대면 채널 디스플레이를 꼬북칩, 혼다칩 등 신규 제품 판촉용 디스플레이가 대체하며 중국 대면시장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MT(Modern Trade) 채널의 경소상 통합과 TT(Traditional Trade)채널 경소상의 영업 범위(판촉 역할) 확대로 물류비 축소 및 프로모션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TV광고 등 고비용 마케팅을 지양하는 등 고정비적 성격의 광고판촉비 지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은 월 57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고 영업레버리지(DOL)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매출 아웃퍼폼, 중국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매출 실적 및 영업이익률(OPM)이 개선될 것"이라며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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