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생·손보협회,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8회에 걸쳐 '보험대리점(GA) 대상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7대 도시다.
이번 교육은 보험대리점의 대형화 등 양적 성장에도 유사한 유형의 부당모집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소속 설계사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실시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최근 3년간 대형보험 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2017년 말 14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보험모집질서 위반 사례와 상시감시체계 구축,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 보험대리점 공시사항 및 불완전판매 사전예방 방안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대리점의 준법의식을 제고하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해 고객정보 관리와 보험사기 예방을 통해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