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김동연 부총리 만나 '스타필드 하남' 상생 모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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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 등 현안 논의
정 부회장 "협력업체, 함께 성장해야 할 동반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만나 혁신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들과 정용진 부회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 한종우 한울허브팜 대표이사 등 협력업체 관계자들도 동석했다.

정 부회장은 유통혁신과 관련해 "모바일쇼핑과 해외직구시장의 빠른 성장, 1인가구 증가 등 (유통업계의) 빠른 변화에 절박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방위적인 혁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항상 당부하고 있다"며 "스타필드 하남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저희 고민의 산물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정 부회장이 말하는 스타필드의 핵심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다. 가족·친구들이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신세계그룹이 내세운 새로운 '가치'다.

이날 정 부회장은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그는 "스타필드 하남에는 300여개의 협력업체와 470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생활하며 성공을 꿈꾸는 곳"이라며 "판매 현장에서 수고하는 협력사원, 중소협력업체 임직원 모두 같이 성장해가야 할 동반자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부터 대기업 총수를 만나 경제발전 및 중소상생협력을 주제로 논의를 하고 있다. 정 부회장과의 만남은 네 번째로, 앞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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