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18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효성, 2018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겨냥한 '씨앗을 품은 배변봉투' 대상
대상을 받은 경북대 '뿜뿜아재팀'과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대상을 받은 경북대 '뿜뿜아재팀'과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효성은 5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제2회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 500만원 등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은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뿜뿜아재'팀(김도윤, 윤한택, 강기효)이 출품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씨앗을 품은 배변봉투'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해 일회용 비닐 배변봉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일회용 비닐 대신 20일 만에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하고 씨앗을 봉투에 미리 담아 반려동물의 분변을 천연비료로 활용했다.

특히 이 아이디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사업화 방법도 고민한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울산대 'ECOCAINE'팀(임상기, 장건영, 최진원)의 '산화아연 나노발전기를 이용한 무선마우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황현석 연세대·황수진 이화여대 학생으로 구성된 'CHANGE-E'팀의 '공정발생 CO2 온실가스를 이용한 공정 배관 스케일(Scale) 제거 융합기술', 전북대 '피,땀,눈물'팀(주인식, 박성환, 한승훈)의 '땀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ESBC)', 숭실대 '섬섬옥수'팀(박정준, 여성율, 김진욱)의 'Recycled PET 기반 Energy harvesting 의류'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카드뉴스 부문에서는 효성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카드뉴스들이 출품됐다.

공주대 '에코지니(ECOGENIE)'팀(심혜진, 이다희)이 '[페트병&폐어망]으로 옷을 만든다고?'로 최우수상을, 서영주 씨(숭실대)가 '한눈에 알아보는 '효성이 GREEN 지구'로 우수상을, 숭실대 '몽글몽글'팀(오승훈, 김지원)의 '효성이 GREEN 그림일기장'과 수원대 '메밀묵'팀(송예나, 고지수, 전효경)의 '지구방위대 효성'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