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50억원 규모 게임 퍼블리싱 펀드 조성
NHN, 250억원 규모 게임 퍼블리싱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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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공동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NHN이 검색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임부문의 강화를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NHN㈜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공동으로 250억 원 규모의 게임 퍼블리싱 펀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향후 한국뿐 아니라 중국 및 미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우수 게임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기술력 있는 신생 개발사들을 적극 지원해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포털이 차별화 된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한국 및 중국 내 포털 서비스 또한 시장 우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펀드를 통한 공격적인 퍼블리싱은 글로벌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NHN의 글로벌 게임 라인업 확충과 위험 분산을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한 업체에서 게임개발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면서 상당한 위험 부담을 감수해왔던 것을 상기해 볼때, 위험 분산의 차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NHN의 해외 사업부문이 게임에 중심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창근 NHN 퍼블리싱 본부장은 “최근 NHN은 적극적인 퍼블리싱과 채널링 사업을 통해 게임 라인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면서 “이번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NHN 퍼블리싱 사업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정기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문화콘텐츠운용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로서는 최초로 결성한 게임펀드” 라면서 “NHN의 뛰어난 사업역량과 골든브릿지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능력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플(Purple)’이라는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자체 지원 시스템을 갖춘 NHN은 올 해 ‘스키드러쉬’,‘라이딩스타’, ‘군주 Special’,’독수리오형제’,’울프팀’ 외에 ‘페이퍼맨’,‘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온라인2’, ‘에밀크로니클’ 등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캐주얼 게임, MMORPG, FPS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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