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공동IR '절반의 성공'
증권사 공동IR '절반의 성공'
  • 김성호
  • 승인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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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회 참석 고객 1800여명에 그쳐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12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증권사공동IR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공동IR에 참여한 12개 증권사의 투자설명회 고객참석현황을 조사한 결과 당초 2천400명 가량의 고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참석한 고객수는 1천850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청주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미래에셋증권이 300명의 고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실제 참석한 고객수는 500명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삼성증권 250명, 동부증권 180명, 세종증권 150명, 제투증권 150명, 우리증권 120명, 교보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유화증권, 대신증권이 각각 10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우증권과 동양증권은 당초 각각 100명, 200명의 고객이 설명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참석한 고객수는 50여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증권사공동IR이 당초 예상과 달리 절반의 실적밖에 거두지 못한 이유는 최근 각 증권사들의 투자설명회가 급증했다는 점과 고객이 투자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 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지역들이 그 동안 증권사들의 투자설명회 지역에서 소외됐던 곳이긴 하지만 온라인증권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고객들이 투자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 진 만큼 굳이 투자설명회에 참석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 지역 참석예상수 참석수
대우증권 울산 100명 50명
제투증권 대구 200명 150명
동부증권 대전 300명 180명
교보증권 전주 100명 100명
삼성증권 춘천 350명 250명
굿모닝신한증권 제주 100명 100명
유화증권 강릉 150명 100명
대신증권 마산 200명 100명
세종증권 광주 300명 150명
우리증권 창원 100명 120명
미래에셋증권 청주 300명 500명
동양종금증권 포항 200명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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